먹부림2016. 6. 29. 22:13

한 종류씩만 먹어도 배부를 정도로 푸짐하게 나오는 쌈채소류.


주문은 차돌 쌈밥.


차돌을 자글자글.gif


더 이상은 못 참겠다 크르르르.gif


정말 맛있는 고기 쌈장.

..음.. 근데 오늘따라 좀 심하게 짭짤했던듯.


그러거나 말거나


한 쌈 하실래예?!


한 쌈 더 하실래예?!


또 한 쌈 하실래예?!


하다 보면 차돌이 바닥나고


대패 삼겹 추가 주문.


전 이게 차돌보다 맛있더군요.


적당히 심심한듯 짭짤한 간장 소스에 양념한 삼겹살이라니..

크으.. 술이 절로 땡기는 맛.


암튼 구워서


그냥 이대로 먹어도 맛있습니다.


그렇게 먹다 보면


마지막 쌈.


잘 먹었습니다!


이번이 세 번째 방문인데 올 때마다 맛이나 만족도로는 뭐라고 할 수 없는 집이네요.

단지 가격이..

음..


특히 차돌같은 경우엔

먹을 때마다 하나씩 올려서 굽고 쌈채소로 배 채우지 않는 이상 절대 부족한 양입니다.


성별이고 뭐고 둘이 가서 차돌 두 개 시켜서는 양이 많이 부족할 겁니다.

그게 좀 아쉽네요.

Posted by VIPERz
먹부림2016. 6. 24. 15:43

스프 대신 된장국.

미소된장국인가 했는데 묵직한 맛을 자랑하던 토종 된장국.


돈까스 등장.

성인 남성들이 먹기엔 양이 부족한 느낌.


일단 조자려주고 각개격파 하는 스타일입니다.


한 입 하실래예?!


진한 버터 향,

과일로 단맛을 냈나 싶을 정도로 상큼하고 진한 단맛.


굉장히 마음에 드는 돈까스네요.


단지 아쉬운 건 역시 양이 좀..


어쨌거나


잘 먹었습니다!

Posted by VIPERz
먹부림2016. 6. 23. 15:25



내 기준으로 라면 순위 다섯 손가락 안엔 꼭 드는 라면이 있는데

그게 바로 오뚜기 스파게티 라면이다.

암튼 아라비아따는 스파게티 업그레이드 판인가 했는데 완전 다른 라면이었다.

한동안 화제였던 짜왕 면발을 약 1.3배 정도 늘린 칼국수 스타일 면과
큼지막한 액상 스프, 풍부한 건더기 스프가 눈에 띈다.
왠일로 내수용 라면에 수출급 건더기를 넣어주나 싶을 정도로.

맛도 만족스러운 편.

애초에 아라비아따가 뭔지 모르기 때문에
매운 맛은 생각지도 않았던 터라 의외성이 있었다.

스파게티 라면에 버금가는 스테디 셀러 하나 나온듯.

단, 몇 년이 지나도 이 건더기 양 그대로 유지해준다는 가정 하에.


Posted by VIPERz